50년 일궈온 삶의터전 "향산주민"분하고 원통하다.
전철협,향산주민과함께 "김포시장 규탄기자회견"
50년 일궈온 삶의터전 “향산주민”분하고 원통하다.
전철협, 향산주민과 함께 “김포시장 규탄기자회견”
지난 70년대부터 김포 향산리에 주거하는 주민들은 김포시의 기만적인 개발정책에 인권과 인격이 유린되고 재산권이 속절없이 침해되었다며 전철협이 주최한 “향산주민 개발의 피해자” 김포시장 규탄기자회견에서 눈물로 호소하였다.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전철협)은 11월18일(월) 오전11시부터 김포시청 민원실앞에서 “향산개발주민은 개발의 피해자-김포시장규탄”기자회견을 갖고 향산주민을 기만한 김포시장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책을 촉구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철협 임원10여명과 향산주민 40여명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기자회견을 대표하여 이호승 전철협 상임대표는 “지난 박정희 군사정권에서 잉태된 토지수탈정책이 합법을 가장하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라는 미명아래 향산주민들이 일궈온 재산권과 주거권을 침해하였다며 강력히 규탄”하면서 최근 단군이래 최대의 부동산적폐사건인 성남대장동게이트를 언급하면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이 유사하게 진행되는 것 같아 충격적이라며 향산주민들의 재산과 주거권,생존권을 위해 함께할것이라며 이를 방관하는 김포시장을 규탄하였다.
향산주민들은 김포시에서 마치 주민 편에서 행정을 하는것처럼 몇 년을 보내면서 주민들을 흩어놓고 뒤에서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라는 사업시행사를 만들어 개발을 추진하는 기만적인 행태에 분노하여 지난 2015년에 결성된 향산국유지원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양성수)가 죽을수는 있어도 물러설수없다는 강한의지“를 내세워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하였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있었던 김포시의 기만적인 행태를 규탄하고 김포시장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하였다.
향산주민들을 대표하여 양성수위원장은 김포시장이 주민을 기만할줄 몰랐다며 조속히 우리와 만나 향산주민들의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을 위해 논의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면서 앞으로 향산개발을 하면서 일어나는 모든 불상사에 대해 김포시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주민 조모씨는 눈물을 흘리며 지난50년동안 일궈온 삶의터전을 송두리체 빼앗는 김포시는 공산당보다 못하다고 주장하였다. 또다른 주민은 2024년 현재 대책없는 강제철거를 자행하는 나라가 국민을 위한 나라인가 반문하면서 인,허가권자인 김포시장을 규탄하였다.
이날,전철협은 하루속히 김포시장이 향산주민대책위원회와 진실된 협의를 통해 향산주민들의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을 수립할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찿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만일,김포시가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은행,건설회사,투자신탁등 사업시행처에 참여하는 주주들의 이익만 대변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인격과 인권을 침해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것이며 향산주민에게 가해졌던 변상금등 올가미를 해제하고 올바른 대책을 수립하는 길만이 김포시발전에 도움이 되는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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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