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 폭력 예방·불법 촬영 근절’ 민·관 합동 캠페인


성남시는 여성 폭력 추방 기간(11.25~12.1)을 맞아 12월 1일 오후 2시 분당 야탑역 광장에서 ‘여성 폭력 예방과 불법 촬영 근절’에 관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17개 단체·회원 3935명)와 수정·중원·분당 3개구 경찰서, 여성폭력방지기관 등에서 50명이 참여해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와 불법 촬영 근절과 폐해를 알리는 내용의 리플릿과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의 정보를 담은 홍보 물품을 거리 시민에 나눠줬다.


폭력 예방 동참 서명 운동과 폭력 근절에 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퀴즈 풀이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10개월간 성남가정폭력상담소 등으로 걸려 온 가정폭력·성폭력 상담 건수는 7608건에 이르고, 불법 촬영 관련 신고 건수는 185건에 달해 여성 폭력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면서 “여성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여성 폭력 예방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로 표지병, 별빛 안심 계단, 태양광 표지판 설치 등 안심 귀갓길 조성 ▲여성 1인 가구에 스마트 도어벨 등 6종 안심 세트 지원(100가구) ▲다중이용시설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대여 ▲디지털 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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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