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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전국 비상

기사 등록 : 2019-03-06 09:46:00

박우공 woo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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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이어지는 등 오늘도 극심한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시원한 비 소식이나 강한 바람도 없어 미세먼지가 이달 중순까지 장기간 우리나라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5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일평균 135/을 기록하며 지난 2015년 정부가 공식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서울의 하루 평균 농도 최고치는 지난 114일의 129/였다.

 

기상청·환경부 등 관계 당국은 '최악의 미세먼지'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분간 바람이 약하고 대기가 안정돼 있어 초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북풍이 불 것으로 관측되는 오는 7일경에는 잠시나마 농도가 옅어질 수 있으나 이날이 지나면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걱정도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미세먼지 우울증을 언급하는 글이 올라오고, 코막힘·두통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출근과 등교 등 밖에 나갈 수밖에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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