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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쪽방촌 등 화재취약지역 ‘재난위치 식별도로’ 설치

기사 등록 : 2019-02-25 09:55: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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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특정 구간 의미하는 색깔 표시

 ▲ 쪽방촌 '재난위치 식별도로' 예시 (사진=서울시)   ⓒ사람희망신문
▲ 쪽방촌 '재난위치 식별도로' 예시 (사진=서울시)   ⓒ사람희망신문

 


서울시는 쪽방촌과 전통시장 등과 같은 화재취약지역에 재난위치 식별도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위치 식별도로란 화재 등 재난사실을 119에 신고했을 때, 구조대가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변 도로상에 유색페인트로 실선표시한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에 각 소방서 별로 전통시장 1개소, 쪽방촌 1개소씩 선정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적용 후 효과를 검토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재난위치 식별 도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적극반영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는 쪽방촌에 화재발생 사실을 신속히 알릴 수 있는 비상벨을 설치한다. 쪽방촌은 5층 미만의 저층건물의 방을 쪼개 사용하는 형태로,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며 한두 평 남짓한 공간에서 이동식 버너로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가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거주자가 방 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거주민들이 소화기 등으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목조 칸막이 등의 내장재로 인해 2층까지 불이 번져 1명이 부상 당하고 1명이 사망했다.


비상벨은 쪽방촌 골목에 보행거리 40m마다 한 대의 발신기와 비상벨이 1세트로 설치되며, 화재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재 사실이 주변 거주자들에게 전파된다.


이재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쪽방과 같이 좁은 공간에 밀집된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비상벨이 작동해 거주자가 신속히 피나하도록 하는 것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비상벨 뿐만 아니라 재난위치식별도로표시도 발화지점에 대한 정확한 신고가 가능해 황금시간 도착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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