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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3년여 임기 남겨두고 사임

기사 등록 : 2019-01-08 09:27: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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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개도국 인프라 투자 회사로 갈 것”




임기를 3년 반가량 남겨둔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음달 1일 사임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김 총재는 성명을 내고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사명에 헌신하는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기관의 총재로 일한 것은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 그는 트위터 계정에도 “21일 세계은행 총재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위대한 기관의 헌신적인 직원들을 이끌고 빈곤 없는 세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김 총재의 사임을 두고 세계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원활하지 못한 관계와 구조조정에 대한 내부 반발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김 총재는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 아이오와주로 이민했고, 브라운대학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 대학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 세계보건기구에서 에이즈 국장을 지낸 보건 전문가로 2009년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에 오르기도 했다.


김 총재는 이날 세계은행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임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하는 민간 기업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재는 민간부문에 합류할 기회는 예기치 않은 것이었다면서 이것이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중요 이슈와 신흥시장에서의 인프라 부족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재가 세계은행을 떠난 뒤 임시 총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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