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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가이드 폭행·접대부 요구 등 국제 망신

기사 등록 : 2019-01-07 11:49: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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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 사과·사퇴에도 파문 확산돼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연수를 떠난 곳에서 가이드를 폭행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예천군의회 등에 따르면 예천군의회 의원 9명 전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 등 14명은 지난해 1220일부터 29일까지 710일간 일정으로 미국의 볼티모어 시청·시의회와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캐나다 오타와 시청·시의회, 몬트리올 시청·시의회 등을 방문하는 해외연수를 떠났다.


파문이 일고 있는 폭행 사건은 연수 나흘째인 1223일에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쯤(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유한국당 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은 저녁 식사 후 다른 장소로 가기 전 버스 안에서 술에 취해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다치게 했다.


당시 버스 운전기사는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박 부의장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가이드의 의사에 따라 박 부의장이 연행되지는 않았고, 5천달러를 받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박 부의장은 지난 4일 예천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가이드에게 사죄한다.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당적 관계는 당의 처분에 따르겠다고 이야기했다. , 일부 군의원들이 연수 기간 가이드에게 여성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데려가 달라는 등의 요구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편, 의장단이 사과하고 부의장이 사퇴하는 등의 조치를 했지만 비난 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5일 논평을 통해 혈세 6100만 원을 써가며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 기간 중 현지 관광가이드를 폭행해 나라망신을 시킨 예천군의회 의원들은 공인으로서 도 넘은 일탈 행위를 저질렀다사안별로 관할 검찰·경찰에 수사의뢰, 고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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