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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 검찰 송치

기사 등록 : 2018-11-19 09:36:00

박우공 woo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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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오늘 수원지검으로 기소의견 송치한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혜경 씨와 트위터 계정의 전화번호 뒷자리가 44로 같고, 같은 메일 계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트위터 계정 휴대폰 기기가 바뀐 시점이 김혜경 씨의 휴대폰 교체시점과 같다는 것을 토대로 경찰은 트위터 계정 주인이 김씨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지사 측은 2013년에는 인증절차 없이 계정을 만들 수 있었고, 해당 이메일은 비서실과 선거캠프에서 일정 공유용으로 만들어 사용하던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누군가 김혜경 씨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도용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오늘 사건을 송치하며 관련 정황을 추가로 공개하지 않고 향후 법정에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김씨는 현재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된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 지사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경찰 수사를 뒤집을 증거를 제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와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경찰 수사 결과는 전적으로 추론에 근거하였을 뿐만 아니라 김씨에게 유리한 증거는 외면한 것으로서,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3당은 이 지사의 사퇴를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분위기다.

 

주말과 휴일 두문불출했던 이 지사는 오늘 오전 840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것이라는 경찰 발표에 대해 계정 주인, 글 작성자는 제 아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를 이날 오전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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