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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열사 아버지 박정기 선생, 향년 89세 노환으로 별세

기사 등록 : 2018-07-30 09:48: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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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추모 발길 이어져···31일 남양주 아들 곁에 안장


28일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선생이 향년 89세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8년 부산 정관면 월평리에서 태어난 박정기 선생은 1954년 부산시 수도국에서 36년의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그의 평범했던 삶은 19871월 막내아들 박종철 열사의 죽음으로 송두리째 바뀐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1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사건 주요 수배자의 소재 파악을 하려던 경찰에 연행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 고문을 받다가 다음날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허위 조사 결과로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하려 했다.


이후 부산시청 수도국 공무원이었던 아버지 박정기 선생은 이한열 열사 어머니, 전태일 열사 어머니 등과 함께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를 이끌었다.


박정기 선생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28일 문무일 검찰총장·민갑룡 경찰청장이, 29일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빈소를 찾았다.


문 총장은 지난 2월과 3월 박정기 선생을 찾아 검찰의 과오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문 총장은 저희가 너무 늦게 찾아 뵙고 사과 말씀을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방명록에 아프고 힘든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이제 아드님과 함께 영면하시기를 빕니다라고 적었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님 편히 쉬시이소라는 글을 올렸다. 조 수석은 아버님은 종철의 아버지를 넘어 저희 모두의 아버님이셨다현재 제 아들 나이가 종철이가 고문살해당했을 때 나이와 얼추 같다. 당시 아버님의 비통함과 그 이후 아버님이 살아오신 30여 년의 무게를 새삼 되새겨본다고 썼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로,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먼저 묻힌 아들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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