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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용노동청, ‘절박한 청년노동자 울린 체불사업주 구속’

기사 등록 : 2018-07-02 13:38: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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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47명에게 1억5천여만원 체불 등




30일 광주고용노동청은 청년 노동자 47명의 임금 및 해고예고수당 약 15천만원을 체불한 H사 대표 이모씨를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이씨는 공법 서모씨와 공동으로 경기 성남 소재에서 H사라는 사업장을 개설 후 광주·나주·울산·인천·안산 등 전국 7개 지사를 운영하며, 잡코리아·알바몬·알바천국 등 인터넷 구인사이트에 청년 취업난을 이용하여 '3개월 수습 후 사무관리직, 월급여 200만원 이상 등' 허위 구인광고를 게시했다. 피의자는 이를 보고 찾아온 청년들을 전남 무안 등 전국 각지에서 양파작업, 택배하청, 조선업하청업체 등에서 근로케 한 후, 업체로부터 받은 도급비를 임금으로 지급하지 않고 고급 외제승용차 등 호화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임금체불 수사가 개시되자 잠적했고, 광주고용노동청에서는 검거를 위해 근로감독관 3명으로 검거반을 구성하여 전주, 대전 등 주요 출몰지를 탐문 수색해 왔다. 피의자는 현재 전국 다른 노동관서에서도 30여건 이상의 임금 체불 진정·고소사건이 진행 중에 있어, 노동청에서는 추가 여죄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영미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일자리를 찾는 절박한 청년 구직자의 심리를 악용해 임금을 편취한 악덕 사업주에 대해서 끝까지 추적하여 구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등 취약계층의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여, 근로자 권리구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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