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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 권익위해 앞장서온 전철협···창립 25주년 맞아

기사 등록 : 2018-06-29 11:36: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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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년문화공간 동교동JU 니콜라오홀에서 창립 기념식 성황리에 마쳐




전국철거민협의회 창립25주년 기념식28일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철거민협의회 이호승 상임대표, 엄익수 공동대표, 박창수 정책위원장, 서한우 투쟁위원장, 최언철 투쟁부위원장, 김영남 중앙위원,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연성수 대표, 백선기 위원장, 전국민속5일장 이호영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축하공연, 전철협 깃발 소개 민주화와 철거민을 위해 활동해온 선배들을 위한 묵념,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후 내빈축사, 이호승 대표의 인사말, 엄익수 공동대표의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연성수 대표는 전철협은 철거민의 권익 운동만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가 아니다. 25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시민사회 운동 중심에서 정의구현을 위해 일해 온 단체라며 앞으로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은 전철협과 열심히 활동해서 이번에 꼭 개헌을 이뤄내 국민들의 정당한 생존권과 주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백선기 위원장은 전철협이 주거 3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민중을 위해 지난 25년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우리 사회 전반에 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역사를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전철협이 지난 25년 동안 꿈꿔왔던 희망이 개헌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한다. 국민참여개헌과 토지정의 운동을 통해서 모든 민중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민속5일장 중앙회 이호영 회장은 오랜 세월 전철협이 걸어온 길은 모진 질곡의 세월이었다. 이제는 철거민에 대한 대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법과 제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서 대화와 타협과 협상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전철협 동지 여러분들과 지역 대책위가 대동단결하면 밝은 미래와 정당한 보상, 그리고 합당한 대책이 수립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인내와 단결로 견디어내면 보람찬 내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창수 정책위원장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철거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활동했던 적이 있다면서 당시 철거민들을 지원하는 철거관련단체가 주민들에게 과격한 투쟁을 요구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무시하고 강경투쟁으로 몰고 가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나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전철협은 그런 단체들과 달랐다. 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금까지 철거관련 운동 단체 중에 가장 역사가 길고 큰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철거관련 현장에서 죽은 사람이 없고, 중상을 당한 사람도 없다. 이 자체만으로 전철협은 우리 사회에 정말 소중한 단체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그 인연을 통해 지금까지 함께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사람은 영혼과 육체를 가진 사회적 존재로, 강제철거는 육체를 파괴할 뿐 아니라 영혼까지 파괴하고 사회적 관계조차 파괴시키기 때문에 강제철거는 사회적 살인 행위라며 최소한 강제철거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제철거 금지법이 빠른 시일내에 입법돼서 주거권과 생존권을 위해 개발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을 주최한 이호승 전철협 대표는 전철협은 권력과 자본이 하나가 돼서 개발지역 주민들의 주거권과 재산권, 생존권을 강제철거로 빼앗아가는 것에 분개해 89년도부터 개발지역의 피해주민들을 규합하며 활동해왔다. 그게 지금까지 25년이 됐다면서 전철협이 만들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전철협의 이러한 활동으로 철거민들의 인권이 상대적으로 신장되었으나 철거민들이 전철협의 창립 정신을 잃어버리고 있다오로지 자기 권익만, 돈만 많이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시대정신을 외면하고 전철협의 정신을 외면하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철협은 개발지역의 주민들이 돈을 더 받게 해주고, 개발 주민들의 이권만 챙겨주는 단체가 아니다라며 전철협은 철거현장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실현해서 철거민희생을 최소화하고 합법적인 영역에서 철거민들의 성공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지난 날 아픔은 뒤로하고 사회 갈등과 양극화해소를 위해 철거민 스스로 주거권, 생존권, 재산권을 쟁취하고, 나아가 후손들에게 우리와 같은 반인권적이며 반인간적인 개발방식이 아닌 사람이 먼저가 될 수 있는 사회를 물려줄 수 있도록 창립 25주년을 계기로 그간 중단했던 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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