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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평양 방문 계기, 북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기사 등록 : 2018-05-10 17:03: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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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억류해온 미국인 김학송, 김동철, 김상덕씨를 9일 풀어줬다. 이들을 풀어준 배경에는 미국 여론을 조금이라도 우호적인 쪽으로 돌려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내 입지를 높이려는 조처로 보인다.


이중 억류되었던 목사로 알려진 김동철씨는, 이들 중 가장 오래 억류되었다. 그는 201510월 함경북도 나선시에서 전직 북한 군인한테 핵과 관련한 자료 등이 담김 유에스비와 사진기를 넘겨받는 과정에서 체포되어 석방 전까지 27개월여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는 게 그간 북쪽의 공식 입장이다. 김 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198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시민권을 취득했다.


김상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연변과기대 교수 출신으로 평양과학기술대에 회계학 교수로 초빙돼 한 달 동안의 방북 일정을 마친 뒤 출국하는 길에 체포돼 적대행위혐의로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김학송씨는 199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고 전해졌다. 그는 2014년부터 평양과학기술대에서 농업기술 보급 활동 등을 했고, 지난해 5월 중국 단둥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려다 적대행위 혐의로 평양역에서 체포돼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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