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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 정상, “한반도 비핵화, 3국 협력 증진 위해 힘 모을 것”

기사 등록 : 2018-05-09 16:31:00

사람희망신문 webmaster@people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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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도쿄서 열려


 ▲ 손 맞잡은 세 정상(사진: 청와대)   ⓒ사람희망신문
▲ 손 맞잡은 세 정상(사진: 청와대)

 

9일 오전 도쿄 영빈관에서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 회의에서 세 정상은 3국간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 내용은 회의 직후 공동성명발표에서 소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3국은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라며, “3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모았다. 3국 정상이 특별성명 채택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이번 회의의 성과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3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약속한다. 국민들이 성과와 혜택을 체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3국간 인적 교류도 2020년까지 3천만 명 이상으로 확대해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기회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3국 협력을 제도화하자는 인식을 공유하고 정상회의의 정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3국이 세계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힘과 뜻을 모으면 한반도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아베 총리는 “일본, 중국, 한국 3국의 GDP를 합치면 세계의 20% 이상이다. 세 나라가 힘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은 없으며, 3국의 연계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 이번 회의에서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시야에 두고 인프라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와 교류를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래지향적 3국의 협력을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엔진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최근 한반도의 극적인 관계 개선에 중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많은 진전이 있었다. 한반도의 북핵문제가 잘 해결되고, 비핵화를 실현해 정상적인 대화 궤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하며, “특히 북일정상회담도 적극적으로 개최하기를 기대한다. 각국이 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중국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년 반 만에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해 “앞으로 해마다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이익은 우리의 갈등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3국 정상회의가 한반도 긴장국면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중국은 다음 회의에서 의장국으로 한일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3국의 경제협력을 언급하며 “세 나라는 경제대국으로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보호무역을 배제하고 글로벌화에 앞장서야 한다. 그 과정에서 비록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3국 정상회의가 동아시아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방향성을 논하는 회의가 되도록 중국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일한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담에 이어 3국 공동 비즈니스서밋 참석, 한일 정상회담 및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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