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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전면 재개발에 주민 몸살

기사 등록 : 2017-02-15 16:50:00

배순이 abcd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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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백사마을 개발 선언… 2009년 LH의 무리한 추진 기억에 우려감 증폭

 

[사람희망신문]서울시 내 대표적인 서민촌인 노원구가 상계동에 이어 중계동에서도 본격적인 재개발에 착수하면서 이미 개발을 끝마친 하계동 일부를 제외한 전체가 개발로 들썩이고 있다.

노원구는 중계동 104번지 일대에 대한 재개발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서울도시공사(SH)와 MOU를 체결하고 재개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로서 노원구는 상계동 전체와 중계동 일대까지 절반 이상을 재개발 실시 혹은 예정 지구가 됐다.

특히 이번에 재개발 절차에 착수된 중계동 104번지 일대는 지난 1960년대 청개천 개발과정에서 강제철거를 당한 철거민들이 내쫒기듯 정착된 곳이다.

현재 이 곳은 서울시내에 남아있는 마지막 달동네로서 번지를 따서 ‘백사마을’로도 불리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번 MOU 체결과 관련 “낙후된 지역을 재정비하여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부 지역주민들은 백사마을 개발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백사마을 주민 황 모(여) 씨는 “지난해에도 백사마을 건설에서도 주민들의 주거권 문제가 대두됐었다”며, “이번 SH도 백사마을 내 세입자 등 개발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와 노원구는 지난 2009년 백사마을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LH를 사업자로 선정하여 재개발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그러나 세입자 보상 미비와 무리한 개발과정으로 인해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했고 언론 등에 주목을 받자 LH는 돌연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개발이 좌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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