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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자살률 1위, 생명 존엄성을 잃은 한국

기사 등록 : 2015-01-16 17:19:00

사람희망신문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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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회원국 평균 자살률보다 두 배 높아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10년 째 자살률 1위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자살자가 40명이다. 1년에 14,42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자살자는 28.5명이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자살자 12.1명보다 두 배나 높다.

특히 10~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10~30대는 요즘 흔히 쓰는 말로 삼포세대이다. 삼포세대는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삼포세대는 우리 사회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젊은이들에게 희망보다는 절망을, 행복보다는 불행을 주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10대 소녀와 노인 자살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가 펴낸 자살예방백서 2014’에 따르면 10대 여학생들의 자살 생각과 자살시도에 대한 빈도가 같은 또래의 남학생들보다 높았다. 지난해 전국 중고교 400개교, 1,2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건강 온라인 조사에서 조사대상 여학생 20%가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남학생은 13%였다. 또 자살시도는 여학생이 5.5%2.8%인 남학생을 크게 앞질렀다.

우리나라 자살 예방정책은 청소년보다 노인에게 맞춰져 있다.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매우 높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7010만 명 당 자살은 91.7명이다. 80대 이상은 더 높아 최고수준인 138.1명이다. 이는 어차피 죽을 목숨 자식에게 재산이나 물려주는 게 낫다고 판단해 목숨을 끊는 경우다. 노인은 혼자 산다고 자살률이 높은 게 아니다. 혼자 남은 여생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살로 내모는 요인으로 꼽힌다.

자살에 대한 많은 전문가들은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비판을 한다.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의 자살과 관련해 자살 방법까지 알려주는 너무 친절한 보도는 금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명인이 자살한 뒤 모방 자살이 잇따르고 자살률이 급증하는 것을 베르테르 효과라고 한다. 2008년 배우 최진실이 자살한 뒤 3개월 동안 자살자가 60~80% 증가 했고, 같은 방법으로 자살한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2008~2012년까지 자살자 50%가 최진실처럼 목을 매 자살을 했다. 2009년 배우 안재환의 가스음독이 자세히 보도된 뒤 그 방법으로 자살한 이들이 4배 이상 급증했다.

우울증과 경제적 이유 등으로 가족 간에 저질러지는 가족 살인도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부모는 자식에 대한 생사여탈권이 없다. 그런데도 부모가 자식의 목숨을 앗아가는 살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서초동 한 아파트에서 가장인 아버지이자 남편이 세 모녀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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