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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기사 등록 : 2018-09-03 10:43:00

박우공 woo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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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2일 오후 9(한국시간) 겔로라 붕 카르노(GBK)스타디움에서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회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들고 북한과 공동 입장했으며 금메달 49, 은메달 58, 동메달 70개를 따며 종합순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성조 선수단장은 종합 2위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은 애초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전 종목에 전폭적으로 투자한 일본이 금메달 75, 은메달 56, 동메달 74개를 따내며 한국과 큰 격차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일본은 여성 최초로 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케에 리카코(18)6관왕을 달성하는 등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19개를 따냈다. 중국은 금메달 132, 은메달 92, 동메달 65개로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10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종합 2위 자리를 일본에 내줬고,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36년 만에 금메달 50개 미만에 그쳤다. 다만 인기종목인 축구와 야구가 금메달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구팀과 야구팀은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교롭게도 두 결승전은 일본과의 경기였다. 그런데 만약 야구는 이기고 축구는 졌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야구선수는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누리는 반면 축구선수 손흥민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귀국해야 하는 운명을 맞았을 것이다.

 

다행히 이런 극단적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겼다면 엄청난 논란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야구선수들 중 이번 아시안게임 말고는 이렇다 할 국가대표 공적이 없고 이번 대회에서 주전급도 아닌 선수와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상 위험을 감수하며 열심히 뛰었다. 손흥민은 학력(고교 중퇴)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이 되는 병역 등급 4급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팀이 우승하지 못했다면 상무팀이나 경찰청 축구팀에 갈 수도 없어 낮에는 공익근무 활동을 하고 저녁에 아마추어 축구팀에서 공을 차며 훈련해야 했다.

 

현재 특례 대상자는 올림픽 3위까지,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로 국한돼 있다. 이에 따라 세계선수권대회 등 아시안게임보다도 경쟁이 치열한 시합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선수가 혜택을 받지 못한다. 1973년에 시작한 체육인 병역 특례 제도에는 이처럼 형평성 문제가 있다. 그동안 체육계에서는 점수 누적제도입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공적을 인정할 대회를 정하고 거기에서 거둔 성적에 해당하는 점수를 마일지리처럼 적립해 기준 점수를 넘긴 선수에게 특례 혜택을 주는 제도다. 그렇게 되면 누구든 한 방에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점수에 국가대표로 소집된 기간을 반영하는 방안도 있다. 예상되는 부작용을 피하려면 종목별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한 기준 점수 책정 등 정교한 준비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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