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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 칼럼]자원순환사회 정책, 국민에게 배워라

기사 등록 : 2015-12-01 15:02:00

박현군 기자 humanphg@people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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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희망신문]최근 쓰레기 문제가 수도권시민들의 골칫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1일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연장이 결정되면서 수도권지역 쓰레기 대란은 일단락 됐지만 매립지역의 물리적 사용한도라는 측면에서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지난해 1월 1일부로 음폐수(음식물쓰레기에서 흘러나오는 물) 등의 해양투기가 일절 금지되면서 정부도 지자체도 그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정부가 찾아낸 묘수가 바로 자원순환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재가공하여 퇴비와 가축사료로 사용하고 생활쓰레기도 그 중 건전한 것 일부는 재활용해고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들은 열병합발전의 연료 등으로 사용함으로서 최종적으로 매립·소각하는 부분을 없애겠다는 개념이다.


이같은 자원순환의 개념은 사실 우리민족 조상들에게는 당연한 상식처럼 채화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특히 한국의 주거구조를 보면 사람의 배설물은 한 곳에 모아 밭의 퇴비로 사용되거나 온돌을 덮히는 연료로 활용되었다.


이 중 서민들의 주거공간이었던 초가집 등의 경우 화장실의 배설물은 퇴비로 재사용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집 화장실에서 배설물이 차면 특정한 곳으로 옮겨서 나뭇잎과 황토흙 등에 섞어서 재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친 후 밭에 뿌리면 땅의 지력이 상승했다. 서양의 밭은 3년 간 농사를 지은 후 지력을 회복하도록 1년의 휴경기를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배설물의 재활용 즉 자원순환의 원리를 정확히 활용함으로서 굳이 땅을 놀릴 필요가 없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곳곳에서 자원순환에 대한 깨알 지혜가 곳곳에서 제안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걱정해 온 많은 기업가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산업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는 건설 폐기물 일부를 흙바닥에 매립하여 우천 시 질척이지 않는 길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충남 보령에서는 지난 이명박 정권 시절 4대강에서 불거졌던 녹조라떼 등 환경훼손 문제에 대한 시사다큐 방송을 보다가 녹조류를 활용한 정수 및 바이오 오일 생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서 시범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국민들이 쓰레기 문제에 대해 십시일반으로 지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떤 문제가 진정 국가적 위기를 불러올 만한 사안이라고 공감하게 되면 일단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특성을 지녔다. 지난 1999년 IMF 금모으기 운동이 그랬다. 또 광우병 파동 때도, 여중생들이 미군 탱크에 압사당했을 때도 국민들은 하나가 됐다. 그 때 국민들에게는 그 사안의 해결방안에 대한 개인적 이해득실과 이념적 성향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정부는 자원순환사회 구현에서 도저히 답을 찾지 못하겠다면 해외사례 등을 찾아다니지 말고 우리 조상들이 했던 지혜,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적용하고 있는 깨알지혜 등을 수집하고 그 속에서 길을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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