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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테러, 남의 일이 아니다

기사 등록 : 2015-12-01 15:04:00

사람희망신문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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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데일리서울 발행인

[사람희망신문]김 구 선생은 <나의 소원>에서 “나는 오늘날의 인류의 문화가 불완전함을 안다.

 

나라마다 안으로는 정치상, 경제상, 사회상으로 불평등, 불합리가 있고 밖으로 국제적으로는 나라와 나라의, 민족과 민족의 시기, 알력, 침략, 그리고 그 침략에 대한 보복으로 작고 큰 전쟁이 그칠 사이가 없어서 많은 생명과 재물을 희생하고도 좋은 일이 오는 것이 아니라 인심의 불안과 도덕의 타락은 갈수록 더하니 이래 가지고는 전쟁이 그칠 일이 없어 인류는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구 선생의 경고대로 지난 주말 전 세계는 극단적인 이슬람 테러 집단 IS가 저지른 만행으로 패닉에 휩싸였다. 프랑스 파리는 지난 13일 밤 연쇄 테러로 피로 얼룩진 비극적인 주말을 맞이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테러로 숨진 희생자는 132명, 부상자는 357여명에 달한다. 현지에서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번 테러는 한 국가에 대한 만행이 아니라 인류를 상대로 저지른 중대한 범죄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후 가장 참혹한 테러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2001년 알 카에다의 9·11 테러도 수천명의 희생자를 발생시켰지만 이번 파리 테러는 정치와 이념과 무관한 문화의 현장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적 학살을 저지른 대참극이기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나자 요즘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들과 뜻을 달리하면 무차별적 공격을 일삼아 전 세계를 테러의 공포로 몰아세운 IS가 "형제 8명이 자살 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지구상에 새로운 독버섯이 나타나 국제 사회를 테러의 공포로 휩싸이게 만든 것이다.


특히 이번 IS의 대학살극은 행복한 주말을 즐기려는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했다는 점에 더욱 충격이 크다. 게다가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콘서트장에 난입한 테러범들은 계산적으로 15초에 한 명씩 처형하는 방식으로 테러를 저질러 현장에 인질로 잡혔던 생존자들은 죽음의 벼랑에서 극도의 공포감에 떨 수밖에 없었다.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는다. 프랑스는 곧바로 132명의 무고한 희생자를 발생시킨 IS의 파리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섰다. 프랑스는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수도라 불리우는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AFP 등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 주요 타격목표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IS의 추가 테러가 예상된다.


문제는 앞으로 전 세계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테러가 발생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특히 IS의 무차별적인 테러가 우리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 누가 장담할 수 있단 말인가? 정부당국은 IS에 대한 테러방지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 당시 정부가 보여준 미숙한 대응능력에 많은 실망감을 가졌었다. 그래도 국민들은 참고 견디었다.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은 남의 일이 아니다. 개헌을 거론하며 국론을 분열시키거나 당리당략으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규칙도 못 정하는 무능한 정치권이 어찌 무지막지한 IS의 테러를 막을 수 있을지 심각한 우려가 앞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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