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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人은 자기 집에 재물을 저장하지 않는다

기사 등록 : 2015-04-27 15:01:00

조영욱 논설위원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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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論語 里人篇>고 말했다. 묵자는 공자와 달리 국가와 인민의 이익(交利)’을 중요시했다.

공자가 말한 리()는 물론 사리사욕(私利私慾)을 말한다. 그렇다고 공자가 공공의 이익’(公利)을 따로 강조하지도 않았다. 묵자가 말하는 이익()은 물론 사리사욕이 아니다. 공공이익을 주장한 것이다. 더 나아가 묵자는 사리사욕을 군자이거나 소인이거나 막론하고 나쁜 것이라 치부했다.

묵자가 말하길 성인(聖人)은 자기 집에 재물을 저장하지 않는다. 聖人은 사적 소유(私的所有)를 반대하기 때문이다. 재물을 저장하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자기만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聖人不爲其室藏之 故聖人非於藏 藏之愛己, 非爲愛己之人也)”<墨子 大取篇>

묵자는 또한 민중의 이익에 보탬이 되지 않는 소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과소비의 대표적인 예로 전쟁과 사치를 들며 이것들을 극도로 싫어했다. 사치의 실례로 유교에서 중요시하는 성대한 장례식과 음악을 거론하며 비판했다. 왕과 귀족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백성을 동원해 서로 전쟁을 일으키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죽어나는 것은 민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귀족들이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즐기는 것은 백성들의 고혈을 짜는 일이기에 묵자는 유가(儒家)의 음악을 혐오했다.

묵자는 백성들의 세 가지 환난을 지적했다. 첫째 굶주린 자가 먹을 수 없는 것, 둘째 헐벗은 자가 입을 것이 없는 것, 셋째 고달픈 자가 깃들어 쉴 곳이 없는 것이다.(飢者不得食, 寒者不得衣, 勞者不得息) 묵자는 이러한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지 않고서 왕과 귀족이 큰 종 치고 북 두드리며, 가야금과 비파를 타고, 생황을 불며 춤을 추게하면 인민들은 입고 먹을 것을 언제 얻을 수 있으며, 천하의 혼란은 어찌 다스릴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그래서 음악은 천하의 이익을 키우고(興天下之利), 천하의 해로움을 제거하는(除天下之害) 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위로는 성왕의 다스림에 맞지 않고(不中聖王之事), 아래로는 인민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不中萬民之利)”고 말했다. <墨子 非樂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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