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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수 칼럼]시중’(時中) 정치 개혁

기사 등록 : 2015-11-11 15:41:00

박창수 webmaster@people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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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수 칼럼] 중용(中庸)은 ‘시중’(時中)이다. 시중이란, ‘때에 맞게’이다. “군자의 중용이란, 군자이면서 때에 맞게 하는 것이다. (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 『중용(中庸)』 2장).

그럼 지금은 과연 무엇을 하는 것이 때에 맞게 하는 것인가? 바로 정치 개혁이다.
왜냐하면 정치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 정치가 시대에 맞지 않게 아주 낙후되었기 때문이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다”(구약성경 전도서 3장).
낡은 것을 헐고 새 것을 세울 때가 이미 되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인구는 거의 1천만 명이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 이하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1988년 총선 당시, 의원 1인당 대표 인구수는 14만 5천명 미만이었다.이것을 현재 인구 규모에 적용하면, 의원 정수는 360명으로 늘어나야 합리적이다.

게다가 그 동안 우리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증대되어온 인권과 복지에 대한 수요를 입법으로 열매 맺기 위해서도 의원 정수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의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당선자가 아닌 다른 후보들을 지지한 표는 모두 사표(死票)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사표는 전체 투표수의 47.6%나 되었다.

이 사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별로 득표한 만큼 의석을 나누어 주는 비례대표제를 보완했지만, 비례대표 의석이 54석에 불과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의원 정수를 360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그 가운데 최소 3분의 1을 비례대표 의원이 차지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라야 비로소 국회가 명실상부한 ‘전 국민 대표기관’이라는 본연의 위상과 역할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처럼 국회가 명실상부한 ‘전 국민 대표기관’이 되어 간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할까? 무엇보다도 인권과 복지의 수준이 향상될 것이다.

주거권과 주거복지의 측면에 한정하여 상상하면, 철거민과 주택 세입자 서민 등 주거 약자들의 주거권과 주거복지가 신장되어 갈 것이다.

지금까지 각종 개발지역에서 철거민은 지방정부와 경찰과 법원 등 공권력의 비호를 받은 철거 용역반원들의 쇠파이프와 굴삭기 아래, 아이들이 함께 잠자고 있는 새벽 시간과 비 내리는 장마철과 추운 겨울에, 야만적인 강제철거를 당하면서도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왔다.

또 2천만 명의 주택 세입자 서민도, 2년 주택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 집주인이 올려달라고 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며 살다가, 결국 집주인이 달라는 대로 전세와 월세를 올려주어 생계에 허덕이게 되거나, 아니면 정든 동네를 떠나 교통이 불편한 달동네로, 다시 변두리로, 거기에서 더 바깥의 변두리로 계속해서 가기 싫은 이사를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 최소 120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생기면, 그 가운데 철거민과 주택 세입자 서민 등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주거 약자들의 주거권과 주거복지를 위해 입법 노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 열매로 강제철거금지법을 비롯하여 철거민의 주거를 보장하는 법들이 제정되면 더 이상 철거민은 피눈물을 흘리지 않게 될 것이다.

또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어, 주택 전월세 가격의 인상률에 상한을 두는 전월세상한제가 실시되고, 주택 세입자에게 계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적어도 두 번은 세입자가 원하지 않는 한 이사 가지 않아도 되는 2회 자동계약갱신제가 실시되면, 세입자 서민의 한숨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런 세상을 바로 정치 개혁이 이룰 수 있다.

국회의원 정수를 360명으로 늘리고, 그 중 비례대표를 최소 3분의 1로 늘려라! 이것이 바로 우리 시대의 요구이며, 때에 맞는 개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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