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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 결과 발표

기사 등록 : 2019-07-24 11:24:00

특별취재팀 webmaster@people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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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애경 전 대표 등 34명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권순정)23일 대규모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68)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환경부 서기관 최모 씨(44)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에스케이케미칼과 애경, 이마트, 지에스(GS)리테일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업체 임직원들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시엠아이티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엠아이티)을 원료로 한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제조·유통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을 받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독성실험 결과에서 CMIT·MIT 원료물질과 피해의 인과관계가 확정되지 않아 2016년 첫 수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CMIT·MIT 원료의 유해성에 대한 학계 역학조사 자료가 쌓이고,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관련 연구자료를 검찰에 제출하면서 검찰 수사가 다시 이뤄지며 수사를 받게 됐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지난 20114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임산부 등 원인 미상의 폐 질환 환자 7명을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그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추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가습기 살균제를 시중에서 회수해 유통을 막았다.


그러나 199411월 출시된 가습기 살균제는 17년간 980만 통이 판매됐고, 대규모 사상자를 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이달 19일 기준으로 6476명이며, 이 중 142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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