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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의상학과 4년째 재능기부…헌 옷을 새 옷으로 해외 기부

기사 등록 : 2015-01-12 10:58:00

사람희망신문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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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4년째 ‘이웃에 옷 지어 주기’ 재능기부 봉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연말 새로운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헌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    ⓒ사람희망신문
지난 2011년부터 ‘터치(Touch)’라는 프로젝트로 재능기부 봉사를 하고 있는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지난해 말 4번째 프로젝트로 ‘리본(RE:BOR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학생들로부터 헌 옷 60벌을 기부 받아 10여명의 의상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과 재봉질을 새로 하고 라벨을 다시 달아 새 옷처럼 리폼(reform)해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에 맞춰 해외 봉사 단체인 ‘옷캔’에 전달했다. 건국대 의상다자인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1년 겨울 광진구 지역 독거 노인들을 위한 겨울 외투(패딩점퍼) 30벌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으며, 2012년에는 청각장애 어린이 연주단원들에게 개인별 맞춤 연주복을 만들어 선물했고, 2013년에는 행복나무소년소녀합창단원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합창단복을 손수 지어 선물했다.

지난해 2학기부터 2014년 프로젝트를 시작한 학생들은 10여명 안팎의 새로운 회원들로 팀을 꾸리고 기존 프로젝트였던 ‘터치’를 새롭게 태어나보게 하자는 의미로 ‘RE:BORN’이라는 새 프로젝트명을 지었었다. 올해는 원단 지원과 회원 모집 등 여러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진행했던 옷을 ‘만들어’ 기부하는 작업 대신 ‘헌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9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옷캔’이라는 사회적 비영리 단체를 알게 됐다. 옷캔은 한글 옷과 영어 캔(can)의 합성어로 ‘옷으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누구나 한 번쯤 작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다. 버려지던 자원인 옷을 재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꿈꾸는 스케치북,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옷캔이 진행하는 사업과 가치관이 터치가 추구하는 방향과 상통한다는 것을 안 학생들은 옷캔과의 공동프로젝트에 의기투합했다. 건국대 재학생들로부터 헌 옷을 기부 받아 터치 회원들이 헌 옷을 새롭게 손질하는 리폼 작업과, 예쁜 라벨을 붙이고 메시지를 담는 라벨링, 여러 가지 색상 무늬 소재 크기 모양의 작은 천 조각을 서로 꿰메 붙이는 ‘패치워크’(patchwork) 등의 작업을 거쳐 헌 옷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착한 기부문화를 실현 중인 ‘옷캔’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뒤늦게 시작한 프로젝트라 여유가 충분치 않아 2주 정도의 헌옷 기부기간을 가졌다. 예술디자인대학 6층(의상디자인과) 엘리베이터 앞에 기부 할 수 있는 대형 박스를 설치해 헌 옷 기부를 받았고 그 결과 약 60여벌의 헌옷이 모였다.

이 옷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옷을 기부하는 방향으로 컨셉을 잡은 학생들은 단순히 헌 옷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옷 기부가 어떤 이들에게는 누구나 꿈꾸는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어 손길이 분주해졌다. 선물할 때 간단한 카드를 써서 주듯이 터치 라벨을 제작해 라벨 뒷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옷과 함께 선물 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열흘 정도 야간작업을 해가며 리폼, 라벨링 등의 작업을 마친 후 24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옷캔의 본사가 있는 대전으로 ‘새 옷’을 배달했다.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재능기부 학생팀은 옷캔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나 봉사활동 등에 학생들의 재능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기로 상호 협력도 약속했다.

박준형 학생(의상디자인전공, 23세)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무 생각 없이 버리던 옷들이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60벌이라는 적은 수량이지만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 생명을 얻을 옷들을 생각하니 프로젝트를 진행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학생은 “기존의 터치가 추구하고 진행했던 ‘우리의 손짓이 희망을 터치합니다’라는 가치관을 잃지 않으면서 의상디자인학과 학생들 뿐만 아니라 예술디자인대학 학생 전체의 기부 참여와 착한 가치관 실현을 유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헌옷 기부 문화를 단순히 일회성에 거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시행하는 터치 고유의, 나아가 건국대를 대표하는 문화 프로젝트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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