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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에 첫 주주권 행사 검토

기사 등록 : 2019-01-17 09:54:00

천재율 koodfo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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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국민연금 적극적 주주권 행사 검토하겠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올해 첫 회의에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검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잇따른 일탈과 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주주가치를 훼손한 한진그룹 총수일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에 지난해 7월 도입된 수탁자 책임활동에 관한 지침3조에는 국민연금이 기금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를 위해 주주가치를 훼손한 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주활동에 나설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따라서 국민연금 측이 향후 한진 총수일가를 대상으로 주주가치 훼손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를 강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민간 전문가 기구인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주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기금위는 수탁자책임전문위에서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여부 행사 범위를 검토해 보고하도록 결정했다전문위 논의 결과를 토대로 기금운용위원회는 주주권 행사 이행 여부와 주주활동 범위를 2월 초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금위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의결하면서 오는 3월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조 회장에 대한 연임 반대와 조 회장 일가 임원들의 해임안 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대한항공의 최대주주는 합계 28.70%의 지분을 가진 한진 총수일가이고,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68%를 가진 2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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