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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빵집 뭉쳐 대기업 공세 극복

기사 등록 : 2015-12-16 10:24:00

사람희망신문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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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역·배 등 특산물 활용해 전병·빵 개발…공동매장 운영

 

[사람희망신문]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울산을 대표하는 제과를 만들어 울산도 알리고 프랜차이즈 빵집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2014년 4월 울산지역 동네빵집 사업자 6명이 모여 울산제과점협동조합(이사장 이상준)을 만들었다. 자본력을 앞세워 동네까지 깊숙이 파고든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에 밀려 생존위기에 처한 영세 빵집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뭉친 것이다. 이후 조합원은 15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제과점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낸 출자금으로 지난해 9월 동구 대왕암공원 상가에 공동매장 1호점인 ‘울산명과’의 문을 열었다. 공동매장 개장과 함께 울산의 특산물로 만든 제과 전병을 대표상품으로 출시했다. 이것이 바로 <울산 12경 전병>이다.


울산제과점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 제품인 <울산 12경 전병>은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청정지역 강동에서 나는 돌미역이 기본 재료로 들어간다. 전병에는 울산의 관광명소인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신불산 억새평원,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대왕암 송림 등 울산 12경과 울산 앞바다 돌고래 등 16가지 그림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울산제과점협동조합은 내년 상반기에 간절곶에 공동매장 2호점을 열 예정이다.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을 알리기 위해 방부제와 첨가제를 넣지 않은 즉석팥빵인 <해맞이 빵>을 최근 개발했다.
김희수 총무이사는 “울산공항과 KTX울산역, 버스터미널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울산을 대표하는 제과와 빵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울산 12경에 점포를 한개씩 내는 것이 목표”라면서 “방부제와 화학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건강하고 정직한 수제과자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제과점협동조합은 조합원에게 2년간 배당을 하지 않고 공동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북구 양정동의 생산시설 확충과 공동판매장 설립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 <울산 12경 전병>은 동네빵집 등을 포함해 모두 22곳에 공급하고 있다.


울주 서생배를 원료로 한 ‘배 아이스크림’은 조합원들의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공동메뉴다.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한 배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배 아이스크림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상준 이사장은 “동네 빵집도 뭉치면 프랜차이즈의 공세에도 꿋꿋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소상공인 제과점의 희망 모델이 되고 싶다”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판로확보와 자금조달”이라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경쟁력이 있는 협동조합을 선별해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함께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판로망 확대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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