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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현대그린푸드 노동자, 삭발·단식농성 돌입

기사 등록 : 2019-07-23 12:37:00

특별취재팀 webmaster@people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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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금속노조)   ⓒ사람희망신문
▲ (사진=금속노조)   


 

현대기아차 6개 공장 비정규직지회 대표들은 22일 서울 중구 장교동에 있는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과 관련한 총수일가의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한 뒤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에서 “9년 전 오늘 대법원이 현대차의 사내하청 노동자 1명을 놓고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한 뒤 자그마치 열 차례나 현대기아차의 모든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며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하지만 현대기아차의 불법파견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사내하청이 불법파견이라고 2004년과 2005년에 판정했지만, 이후 15년 동안 여전히 제대로 된 처벌이나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은 정몽구·정의선 부자를 처벌하기는커녕 조사조차 하지 않았고, 고용노동부는 15년 동안이나 불법파견 비정규직에 대한 직접고용 명령을 하지 않고 있다불법을 처벌하고 바로잡아야 할 정부와 검찰이 재벌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범죄집단을 비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대백화점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의 노동자 최저임금 문제도 언급했다. 현대그린푸드 노동자들은 회사가 올해 1월부터 2개월마다 한 번씩 지급하던 상여금을 매월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꿔 최저임금 인상분 171380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수억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장은 격월 상여금을 매달로 바꿔 최저임금 인상분을 주지 않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 교통비 등을 최저임금에 산입하는 꼼수가 가능하도록 개악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현대그린푸드 식당 노동자들은 재벌의 불법을 바로잡고, 빼앗아간 최저임금 되찾아 비정규직의 인간다운 삶과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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