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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학생에 “너희는 불량품”···폭언한 대학교수 징계 권고

기사 등록 : 2019-08-16 15:34:00

특별취재팀 webmaster@peoplehop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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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사람희망신문
▲ (사진=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는 16일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불량품이라는 폭언을 한 경북 소재 A 대학 교수를 징계해야한다는 취지의 권고문을 해당 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태권도학 전공인 B 씨는 군 제대 후 다른 복학생 2명과 함께 지도교수 C 씨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 C 교수는 이들에게 “1학년 마치고 군대 간 애들은 너희들 밖에 없다너희들은 불량품이라는 폭언을 했다. , B 씨가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따서 졸업하고 싶다고 하자 C 교수는 자퇴서 내고 공장에 가 일이나 하라고 이야기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 씨는 사흘 뒤 대학 자퇴서를 냈고, B 씨의 아버지가 이러한 내용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C 교수는 이 같은 발언 사실은 인정하면서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양상 모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불량품이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 같다면서 피해자를 포함한 학생들 모두 태권도를 10년 이상 수련한 유단자로, 그들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 정성이 곧 빛을 볼 수 잇는 시점에 태권도와 관련이 없는 기술자격증 등으로 진로를 바꾸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운 마음에 본인도 모르게 나온 단어라고 해명했다.


인권위 침해구제제2위원회는 “C 교수의 발언이 고의는 아니었다 하더라도, 사용한 단어나 표현 수위 등을 고려할 때,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주기에 충분한 발언이며, 사회통념상 수용하기 어려운 발언이었다고 보고, 피해자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해당 교수의 징계 조치와 전 교직원에 대한 인권교육을 A 대학교 총장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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