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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라크 군사개입을 중단하라’

기사 등록 : 2014-06-30 10:17:00

박헌구기자 roun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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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 앞에서 진보연대 기자회견

  시민단체가 모여 미국의 이라크 군사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3일 주한미국대사관 옆에서 사회진보연대 주최로 각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필수 사회진보연대 반전팀장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석유와 패권을 위한 미군의 분할통치야말로 현 이라크 비극의 원인이다”라며 "현재 말리키 이라크 정부는 미국에게 수니파 제거를 위한 공습을 요청한 상태이고, 미국 내에서는 신속한 군사적 개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더니 급기야 특수부대 파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라크의 비극은 미국의 점령정책이 낳은 끔직한 결과다.

2003년 점령 이후부터 미국은 이라크의 민족적 저항을 억압하기 위해 분할통치전략 즉 종파 간 갈등을 교묘하게 조장하는 정책을 수행해 왔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견된 한국군은 바로 이 점령분할통치에 일조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라크 파병과 점령에 반대해 온 한국의 반전운동은 그 어떤 군사적 개입도 중대한 범죄가 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특히 오늘은 파병과 점령정책에 희생당한 김선일씨가 사망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의 반전운동은 결코 그를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공습을 포함한 군사적 개입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다시 군사적 개입을 하려는 미국의 모든 시도는 이라크 민중의 고통을 낳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박헌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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